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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미치다。/...상 식。

카오디오 선재관련정보(펌)

by 제리사운드 2011. 6. 28.
우선 디지탈이란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어차피 디지탈 시스템이나 아나로그 시스템은 카오디오의 어떤 편의상 분리되어
일컬어지는 총칭에 불과할뿐..
실질적으론 모두 디지탈의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이유는 CD 라는 저장매체 자체가 0과 1로 이루어진 광 디지탈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레이져픽업이 그 0과 1의 광 신호를 읽어내어 아날로그로의
컨버팅 과정을 겪은 다음 우리가 귀로 들을 수 있는 스피커로의 아날로그 신호로
바뀌게 되는 것이지요.. 디지탈 시스템도 DA 컨버팅은 이루어지고
아날로그 시스템도 마찬가지 입니다.

F1 시스템.. ODR.. Z-50 등이 흔히 디지탈 시스템의 최고봉이라 불리우는 것들과
나까미치..매킨토시등으로 표현되는 아날로그 시스템..
두가지의 시스템의 차이는 뭘까요..
프로세서나 헤드에서 컨버팅전의 디지탈신호들을 타임얼라이먼트 과정을 입혀주거나
이큐가 더해지거나 각 스피커별로의 세부 음압이나 위상조절을 한다던가..
그러한 것들이 가능한 것을 흔히 디지탈 시스템이라 하고..
뭐 그런 일련의 과정이 빠진것이 아날로그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좀더 세부적인 차이는..
트윗을 대시보드위에 놓아 귀에 가까워도 덜가깝고 덜 자극적이며
스테레오적인 소리를 만들수 있으며 킥패널에 있어도 대시보드위에 이미징을
맞출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해주는 것이 디지탈 시스템의 특징이지만..
보통 광케이블을 통해 전달되며 여러부품과 과정을 겪기에 자칫 차갑다거나 감정이 없는 이름하여 디지탈적이기만 한 소리로 들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아날로그 시스템들은 세부적인 음압이나 위상..좌우 거리차를 극복하기 위해
트윗의 위치의 변화나 패시브나 크로스오버의 다양한 세팅등을 통하여
시도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좌우발란스나 센터이미징을 잡는 것이 어려우며 패시브 세팅도 생각보다
많은 변수와 난제가 있습니다만... 좀더 자연스로운 소리가 난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물론 두 시스템이 세팅이나 튜닝과정에 따라서 전혀 다른 면모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회장님께서 두 가지의 소리의 차이를 아시냐는 영호님에게 이야기를 하셨네요.
글쎄요.. 제가 볼때는 영호님은 이제 디지탈 소리를 접해보려고 노력중이신듯 한데
그러한 소리들의 경험을 해보려고 하시는 분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신건..
조금은 피해야 할 뉘앙스라고 생각이 되어지는 군요...
어차피 다 겪어야 할 과정이기에 저는 영호님께 과감히 겪어보고 경험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알파인 데크만 2년 넘게 사용했었습니다.
자출에도 디지탈 기능들이 충실하기에 생각보다 많은 공부도 되고
좋은 경험이였다고 생각합니다.
7998 과 H-600 을 마지막으로 디지탈 시스템과 작별을 하고
지긋하고 귀찮은 일만 많고 성과는 쉬이 오지 않는 아날로그 시스템이라 불리우는
나까미치.. 매킨토시 등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지만..
나름대로 아주 흥미롭고 아마 카오디오를 하게 되는 날까지는 이대로 갈 듯 합니다.

영호님도 디지탈을 접해보려고 하시니.. 열심히 이것 저것 눌러보시고 돌려보시면서
좋은 경험을 많이 쌓으시기 바랍니다.
운전석에서 대부분 컨트롤이 가능하기에 훨씬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디지탈 시스템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타임 기능이 된다면 그 기능도 아마 깜짝놀랄 만한 경험이 될겁니다.
스테레오를 느끼게 될터이니.. 아마 차량에 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겁니다.^^


자~ 그리고 2부는 선재이야기 입니다.

일단 선재튜닝은 제일 마지막 단계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그이유는..
재질이나 그레이드등에 따라 케이블만큼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없습니다.
그만큼 수많은 종류들이 소비자 앞에 놓여있습니다
신호선을 예를 들자면 몇만원대부터 수천만원대까지 있습니다.
그 소재또한 굉장히 다양합니다.

동선계열을 고집하며 해상력과 자연스러움의 극치를 달린다는 평을 받는 타라랩이나
자연스럽고 든든한 중역을 손꼽아주는 카다스..
은선계열과 금선이 조화를 이루어 최고의 윤기있는 고역과 스테이지를 보여주는 실텍
동선계열로 유명하지만 셀렉트 시리즈라는 걸출한 은선들을 보유하고 있는 킴버..
독특하지만 비밀에 휩싸인 합금을 사용하는 액체쉴딩이 상징인 PAD...
그외에도 XLO의 시그네쳐시리즈나.. 질감의 대명사인 니르바나.. .
은도금의 선두주자인 노도스트.. 유명한 와이어월드의 이클립스 시리즈..
샷건이란 시리즈명으로 유명한 도시락통 달린 MIT , 뮤즈링크의 트랜스페어런츠..
등등.. 그 외에도 수많은 메이커들이 자사만의 독특한 기술을 바탕으로
너무도 많은 종류를 선보이는 것이 케이블의 세계입니다.

어떤 사이트에서 예전부터 주장되오던 기기나 케이블의 무용론을 비웃기라도 하듯..
부지런히 새로운 케이블제품들은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동선을 고집하거나 은도금.. 혹은 순은선.. 순금과 순은을 섞기도 하고 순금선..
합금선..주석을 섞어놓은 선재들도 있습니다.

보통 동선은 양감이 풍부하고 저역이 좋으나 고음의 해상도가 떨어지고..
은도금은 섬세한 해상력이 돋보이나 중고음이 날아다니는 경우가 있으며..
저음에서 거세가 있다고 하고..
순은선계열은 그레이드가 어느정도 있다면.. 고급스럽고 윤기있는 고역을 보여주나
마찬가지로 저역에서 양감이 모자르다..
이런 대체적인 평가들이 있습니다.

허나.. 실제로 홈이 아닌 차량에서 적용은 생각보다 변수가 많이 작용합니다.
제가 사용한 4N 순은선은 의외로 뚝 떨어지는 저역을 보여주어 상당히 놀랬던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동선보다 양감이 조금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저역의 갇힘이나 부밍.. 과함등을 해결해 줄수 있는 튜닝의 한 방법이 순은선의 적용이였습니다.
또한 동선이나 순은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린 것이 은도금선재인데..
생각보다 많은 장점들이 있습니다. 단점도 물론 있겠지만서도...

모든 선재를 동선으로 사용해도 저역의 양감이 모자르고 자극적인 소리가 나기도
하고.. 은선 계열을 사용해도 너무도 부드럽고 은근한 저역의 느낌이 돋보이는
소리가 있습니다. 바로 차량이기에 그만큼의 변수가 작용했기에 그러한 결과가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어느정도 시스템과 비율이 맞는 선재를 선택하여 전체적인 시스템의
튜닝과 세팅.. 번인과정이 거의 끝나갈 무렵..
본인의 시스템에서 이러한 느낌의 소리가 난다는 결론이 나와야
그러한 여러가지 선재들을 적용하여 단점은 극복하고 장점을 부각시키는 시스템의
최종적인 마무리 과정이 바로 선재튜닝이라는 겁니다.

100만원도 안되는 시스템에 천만원짜리 케이블을 건다한들..
그 케이블의 진가를 알기엔 모자름이 있을겁니다. 가령 500만원정도의 시스템이면
그 케이블의 소리가 또 틀려질 것이며 그 이상의 시스템이면 또 틀려질 것입니다.

본인의 시스템의 소리가 어떤 느낌인가가 분명히 드러나야 그 소리의 질을 올려줄
케이블이 선택되어지는 것이지 무작정 어떤 케이블이 어떤 느낌을 준다더라..해서
올려봐야 본인의 시스템에 적용되면 전혀 틀린 경우가 나올수 있습니다.

항상 이러한 점에 유의하시어 최대한 중립적이고 적당한 가격의 선재를 선택하시어
본인의 시스템의 번인과정과 함께 튜닝을 지속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그리해야 영호님의 차량만의 특유의 소리가 나올것이며 케이블 튜닝의 방향도
나올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영호님이 이야기한 아크로링크 선재는 과거 아크로텍이란 이름의
회사였으며 8N 8020 선재는 아주 유명했던 선재이지요...
8N 선재라는 기적적인 순도의 제품으로 유명하며 현재 8020 두번째 제품이 아마
가장 상위제품일겁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일본제품이다 보니 섬세한 중고역이 돋보이며..
다분히 중립적인 면모가 강하다고 합니다. 존재감이 그렇게 드러나는 편이 아니지요

튜닝방향은 디지탈 시스템의 소리를 좀더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의도로
보여지는데.. 아마 신호선은 후루가와 계열이 어떨까 합니다.
그 오노교수의 선재들은 오디언스 케이블등의 소재가 되는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보이는 동선들입니다.
적당한 가격대와 중립적이면서도 자연스럽고 은은한 저역이 돋보이는 선재들입니다.
다소 선명한 맛은 떨어질런지 모르겠으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면은..
오히려 디지탈 시스템들의 단점을 커버해 줄 수 있을 듯 보입니다.
오플 3-400 번대의 선재들도 그리 떨어지는 선재가 아니며..
아마 가장 많이 사용된 선재들이기에 품질을 어느정도 인정된다고 보입니다.
스피커선은 오디오퀘스트라는 최고의 카오디오 선재가 있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마약과도 같은 선재이며 그만한 가격대에서 그만한 중저역대를
보유한 선재는 아마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합니다.
후루가와나 오디오퀘스트 선재는 카오디오 매니아에게 축복에 가까운 선재라고
전 봅니다. ^^